당정, '육해공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키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7.16 09:31  수정 2026.07.16 09:32

"사관학교 창설, 국방 대개혁 첫걸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방안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 방안' 당정협의 후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에 위치하게 된다"며 "카이스트를 비롯해 유수의 대학과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최고의 연구기관 밀집해 최적의 지적 기반을 갖춘 과학기술 심장부에 육·해·공 사관학교가 통합된 국군사관학교를 조성하고 최첨단 스마트캠퍼스를 신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각군 사관학교가 독립해 자원 중복, 분산 투자 등 비효율이 심각하다"며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전쟁 양상을 고려한 교육 체계 변화도 필요하다"며 "전시작전 통제권 회복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관학교 창설은 기존 조직을 기계적으로 규합하는 구조조정이 아니다. 국방 대개혁의 첫걸음"이라며 "전문화된 각 군 훈련과 함께 국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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