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학폭' 최준희 출연 논란...프로그램 휴식 결정
임영웅 점수 조작 의혹...KBS '뮤직뱅크' 제작진 경찰 입건
'스맨파' 성차별 발언 논란되자 "책임 통감" 사과
계속되는 '안나' 편집권 갈등...쿠팡 측 법적분쟁 예고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서민재SNS
◆경찰, 가수 남태현·방송인 서민재 마약 혐의 입건
현재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지난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두 사람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서민재는 이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잇달아 게재한 뒤 삭제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짧게 사과하며 해당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입건 전 조사(내사)했습니다.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 ‘학폭 의혹’ 최준희 출연 논란에 결국 휴식 결정
방송인 홍진경이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최준희를 출연시키면서 논란이 되자 채널 휴식을 결정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교육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에 학폭 가해자가 출연한 것이 부적절하다며 지적했습니다.
홍진경은 댓글로 “부주의함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우리 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 나도 그 단어를 혐오한다.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해당 영상을 내렸습니다. 이후 그는 거듭 해명 영상을 올리면서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약속된 콘텐츠만 마치면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해 유튜브를 잠시 쉬어가겠다”고 휴식을 알렸습니다.
ⓒ남윤성SNS
◆ 느와르 남윤성, 전 여친에 흉기 겨누고 협박…드라마 출연 무산
그룹 느와르 멤버 남윤성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영 예정인 ‘오 나의 어시님’ 출연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4일 키다리 스튜디오 관계자는 남윤성의 사생활 논란을 확인하고 “‘오 나의 어시님’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출연 분량 통편집 및 전면 재촬영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상해, 특수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아이돌 그룹 소속 가수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년 동안의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B씨가 만나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B씨 집에 침입해 흉기로 협박하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베란다를 통해 B씨 집에 침입해 부엌에 있던 흉기를 겨누고는 “계속 만나자”고 강요했고, 이후 B씨의 부탁으로 흉기는 내려놓았으나 만나자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격분해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이 A씨가 남윤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KBS
◆‘임영웅 점수 조작 의혹’…경찰, KBS ‘뮤직뱅크’ 제작진 입건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의 1위 자리를 놓고 불거진 조작 논란이 불거진 뒤 약 3개월만입니다.
이번 논란은 당시 임영웅은 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뮤직뱅크 1위를 놓고 경쟁하다 2위에 올랐는데,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으로 기록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임영웅의 팬들은 임영웅의 방송점수가 0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는 뮤직뱅크 방송 점수 채점 기준과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엠넷
◆‘스맨파’ 측, 성차별 발언 사과 “일반화 오류…책임 통감”
엠넷 댄스 경연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제작진이 성차별 논란을 부른 “여자는 질투, 남자는 의리”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스맨파 측은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일부 제작진의 발언은 ‘편견을 깨는 새로움’이라는 핵심 가치와 프로그램 기획 의도인 ‘경쟁과 연대를 통한 성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았다. 일반화의 오류적인 발언에 대해 엠넷은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스맨파’ 제작발표회에서 나왔습니다. ‘스맨파’는 여성 댄서들이 출연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남성 버전으로, 권영찬 책임프로듀서(CP)는 이 자리에서 스우파와 스맨파의 차이를 묻는 질문을 받고 “여자 서바이벌은 질투라면, 남자들은 의리가 많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자 댄서들은 군무와 힘에 있어서 여자 댄서들의 춤과는 좀 다르다”고도 했습니다다.
ⓒ쿠팡플레이
◆계속되는 ‘안나’ 편집권 논란…쿠팡플레이, 법적분쟁 예고
드라마 ‘안나’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 측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쿠팡플레이는 “논의되지 않은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됐다”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 조광희 변호사가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실책을 자인했다는 게 쿠팡플레이의 설명입니다.
쿠팡플레이 측은 향후 법적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감독, 제작진, 배우를 배려하고자 그동안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또 다시 이 감독 측이 일방적인 허위사실을 배포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 이상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이주영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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