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폭발사고 현장' 찾은 국방위 "北지뢰 밝혀지면 철저히 대응"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9.28 18:35  수정 2026.09.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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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만 방문

與김병주 "국민의힘, 왜 현장에 안 오는지 의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28일 지뢰폭발 사고가 발생한 25사단 전망대에서 지뢰탐지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을 찾아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만약 이러한 피해가 북한 지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상응하는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진성준 국방위원장과 김병주 간사, 김성회·민홍철·황명선 국방위원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28일 경기 연천군 육군 25사단 관할 GOP(일반전초) 부대를 찾아 DMZ 사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국방위원이기도 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함께 했다.


강동구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부대를 찾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을 향해 "북의 지뢰로 추정하는 부분이고, 언제 매설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종합해 말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강 본부장은 현장조사까지 5일이 걸렸다는 지적에 대해 "(사고 이후) 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가장 먼저 한 건 중상자들의 파편 혈흔 거즈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의뢰했다"며 "다음날은 국방장관이 현장지도를 했고 그 다음 TF(태스크포스)장이 현장에 나와 기동로를 확인해 현장 안정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토요일에 TF장을 합참 차장으로 변경한 이후 현장 확인 등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당초 계획은 군과 유엔사가 합동조사를 29일로 예정했는데 이틀 당겨 27일 조사에 들어갔다. 왜 그러냐"고 질문하자, 김정구 합참 조사TF장은 "잠정계획이었고 편제부대에서 29일에 가능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국방위 GOP 부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병주 의원은 "민주당 국방위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같이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듣고, 보고, 질의해서 진실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나오지 않은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말로는 진실 규명하라고 외치면서 왜 현장에는 안 오는지 의문이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쏘아 붙였다.


그러면서 "내일(29일) 여야가 합의해 내일 국방위를 열자고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며 "김민석 대표를 비롯해 국방위원들은 피해를 입은 장병들에 대해 철저히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완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국방위원장은 "국방위는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확립하고 작전 중 장병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의 진상이 명명백백 밝혀지고 개선 대책도 성실히 강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50분께 육군 25사단 관할인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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