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6개 부처 '중폭 개각' 긍정평가 37.7%·부정평가 46.6% [KSOI]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6.09.02 11:34  수정 2026.09.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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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긍정평가 41.2%·부정평가 53.9%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1.2%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31일~지난 1일까지 이틀간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6%p 하락한 41.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4%p 상승한 53.9%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대구·경북(부정69.5%·긍정 27.7%)에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59.7%·35.7%), 강원·제주(55.5%·40.2%), 경기·인천(54.1%·40.7%), 서울(51.1%·44.7%), 대전·세종·충청(50.5%·40.2%) 순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긍정 평가가 59.8%(부정 36.7%)로 전 지역 중 유일하게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긍정 52.3%·부정 45.1%)와 40대(52.1%·46.5%)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한 반면 20대(63.3%·25.3%)와 30대(61.8%·35.1%)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분야 1위는 '경제회복'(15.1%)이 꼽혔다. 이어 외교안보(15.0%), 복지노동(7.4%), 국민통합(6.0%), 내란세력 척결(5.3%) 등이 뒤를 이었다. 잘 못하고 있는 분야 1위는 경제회복(17.4%)이었다.


이 대통령이 최근에 단행한 6개 부처(재정경제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법무부·성평등가족부) 개각과 관련해선 긍정 평가 37.7%, 부정 평가 46.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6%였다.


KSOI 측은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부동산경제 문제에 정치사법 현안까지 겹치면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부담 이 누적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단행된 개각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확대될 경우 개각이 오히려 국정 지지에 암초가 될 수 있는 반면, 인사 검증 과정을 안정적으로 넘기고 부동산·경제 후속 대책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낸다면 반등의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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