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사회적 대전환 선도 인사? 추락이나 안 하면"
정점식 "경제·안보 포기하고 공소취소 전격전 기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관위 국조특위 및 6.3 특위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6개 부처 개각과 AI미래기획수석 등 참모진을 교체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기습 개각'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2년차 경제·안보는 포기하고 오로지 공소취소 전격전에 매달리겠다는 기조"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친문(친문재인)'에 '조국'까지 양념 치듯 섞었다. 지지율 폭락하니 '문조털래유'에게 살려달라고 구조 신호 보내는 건가"라며 "이런 개각을 해놓고 전사회적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인사라고 한다. 전사회적 대추락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일갈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목조목 잘못된 인사를 추궁할 것"이라며 "야당이 뭐라 하든 또 대통령 마음대로 임명할 건가. 국민이 왜 분노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개각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대적 인적쇄신을 통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해온 야당으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야당이 요구한 '민생 살리기' 개각과는 거리가 멀고, 집권 2년차 국정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에 현재 여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김승원 의원을 올리겠다는 것은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며 "김 의원은 지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함께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의 선봉장을 장관직에 세워두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직에 현직 차관을 승진시키는 것을 선택함으로서 기존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선언했다"며 "경제·안보 실패의 책임자 김용범 정책실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그대로 두는 '꼬리자르기 개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6·3 지방선거 낙선자들에 대한 보은인사가 눈에 띈다. 특히 드루킹 댓글조작범 김경수 전 의원에게 선거 전에는 지방시대위원장직을 주더니 낙선하고 나서는 이제는 정무특보직을 줬다"며 "친문 진영 달래기 목적으로 보이는데, 인사를 정치적 거래수단으로 이용하는 나쁜 행태"라고 직격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형일 현 재경부 1차관을, 법무부 장관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부 장관으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각각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또 성평등가족부 장관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홍지선 현 2차관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 하정우 전 청와대AI수석을, 정무특별보좌관에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내정했다. 공석이었던 청와대AI수석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신설하는 가칭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는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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