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에 발전소 근무 한국인 8명 실종…정부, 신속대응팀 급파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26 20:02  수정 2026.08.26 20:47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서 연락두절

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

10명은 고립…네팔 정부 헬기 투입

외교부장관 본부장 대책본부 가동

ⓒ연합뉴스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지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8명의 연락이 끊기면서 정부가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보내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을 덮친 홍수로 이 일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네팔 정부는 육군과 경찰로 꾸려진 구조팀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현지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네팔 정부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를 급파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영사를 현장으로 보냈고, 네팔 당국에 한국인들의 연락 두절 상황을 알리며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꾸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함에 따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 인력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가능한 한 빨리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또 외교부는 오후 10시30분에 조현 장관 주재로 네팔 홍수 실종자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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