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 266조원으로 증가…기업대출 연체율 1.21%로 상승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8.28 06:00  수정 2026.08.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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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36조원·기업대출 130조원 육박

중소기업 연체율 1.46%…전분기 대비 0.66%p↑

부실채권비율도 1.31%로 상승

올해 6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6조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올해 2분기 266조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특히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9000억원(0.7%)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6000억원(1.2%) 늘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보험계약대출이 72조8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8조1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은 5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2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00억원(0.2%)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이 42조9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8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상승했다.


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1.08%로 전분기 말 0.82%보다 0.26%포인트(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3%로 전분기보다 0.04%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7%로 0.04%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2.88%로 0.03%p 각각 낮아졌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21%로 전분기보다 0.41%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71%로 0.10%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0%에서 1.46%로 0.66%p 뛰었다.


부실채권비율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6월 말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전분기보다 0.18%p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0.01%p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은 1.62%로 0.27%p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1.69%로 전분기보다 0.33%p 올랐고 대기업 대출도 1.47%로 0.12%p 상승했다.


금감원은 최근 경기 변동성 확대와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보험권의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연체율 상승 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충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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