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오전 8시37분께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네팔 누와코트 지역의 한 가옥이 파손돼 있다.ⓒAP/연합뉴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을 덮친 대홍수로 직원 6명이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지 대응팀이 28일 오전 0시50분(한국시간) 네팔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 40명 규모의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 데 이어 27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급파했다.
정 부회장과 함께 출국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대응팀은 7~8명 규모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직원 구조와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6일(현지시간) 오전 8시37분께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네팔 매체 라토파티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을 인용해 27일 오후까지 359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910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전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네팔인도 400명 가까이 실종됐다.
실종된 외국인들은 인도, 미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30여개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접경 지역인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도 이번 홍수 원인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558명이 실종됐다. 이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260명이다.
네팔과 티베트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를 모두 합치면 실종자는 1400명이 넘는다.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한국인 9명은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들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이다. 직원 3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한국남동발전도 본사 인력 6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한때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 중 9명이 네팔 군 헬기를 통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인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현장소장은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남겠다며 현장에 잔류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