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당정청은 운명 공동체"…金·鄭·宋 청와대서 화합 만찬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8.19 22:50  수정 2026.08.19 22:50

김민석·정청래·송영길·한병도 초청

고향 식재료로 만든 '화합육회' 제공

정청래·송영길 "오해 풀고 유감 표명"

"더 강한 원팀으로 성과 내자" 뜻 모아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자 만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쪽부터 강훈식 비서실장, 송영길 후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대통령, 한병도 원내대표, 정청래 후보, 홍익표 정무수석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당정청은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운명 공동체이자 국정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화합의 뜻을 나누기 위해 김민석 신임 당대표, 정청래·송영길 의원, 한병도 원내대표와 만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당대표 후보들의 고향 대표 식재료로 만든 '화합육회'가 제공됐다. 김 대표의 종로 육회, 정 의원의 금산 인삼, 송 의원의 고흥 유자가 곁들여졌다.


이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축하를, 정 의원과 송 의원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세 사람 모두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국민주권정부의 책임 있는 주역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했고, 당의 단합과 국정운영의 뒷받침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의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이자 전우"라며 "이재명 정부와 운명 공동체로 총선, 대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 당·청 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 의원과 오해를 풀고 전당대회 과정의 논란에 유감을 표명했다.


만찬은 저녁 6시 30분께 시작해 9시를 넘겨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더 강한 원팀'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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