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이날 오후 회의 개최 예고
우종환 "공지받은 일정 없다"
"윤리위 정상화 위해 회의 참석 의지"
위원 추가 사임에 "나는 사임 생각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내부 갈등설'에 휩싸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회의를 앞두고 우종환 부위원장을 사실상 패싱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부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해 윤리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내고 싶다는 입장이지만, 일정 관련해 공지받은 것은 없다고 토로했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은 27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윤리위 정상화를 위해 가급적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후로 접수된 60여건의 징계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우 부위원장은 해당 일정에 대해 공지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우 부위원장과 다른 한 윤리위원은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지만, 우 부위원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 대해 공지 받은 것이 없다"며 "나를 배제하려고 내가 안되는 날로 (회의를) 정하지 않는다면, 회의에 참석해 윤리위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위는 현재 한 명이 추가로 사퇴해 기존 6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우 부위원장은 윤리위 정상화를 위해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 부위원장은 "나는 사임할 의사가 없다"면서도 "다른 위원들은 (사임 의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우 부위원장은 윤민우 윤리위원장의 일방적인 윤리위 운영에 문제를 삼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공개된 '당대표 비판 징계 기준' 보도자료를 두고 객관성이 부족하며, 이 부분에 대한 의결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밖에도 윤리위원인 정경욱 변호사가 언론에 실명으로 입장을 밝히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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