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칼 빼든 국민의힘 윤리위, '진종오·조경태·권영진' 징계 절차 개시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7.27 18:11  수정 2026.07.27 18:14

'친한' 진종오, 한동훈 지원 문제

조경태, '박덕흠 낙선 운동' 논란

권영진, 정점식 '멱살잡이' 사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내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슬퍼런 '징계 칼날'을 꺼내 들었다. 6선 조경태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 초선 진종오 의원, 재선 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면서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2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적위원 5명 중 윤민우 위원장 등 3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재적 위원 과반 출석에 출석 위원 과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


우선 진종오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으로 지난 3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대구 일정에 동행하는 등 한 의원이 당에서 제명당한 후에도 지원 활동을 나선 점이 징계 개시의 주된 사유로 꼽힌다.


조경태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박덕흠 의원이 선출됐음에도 본회의 투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 의원들에게 박 의원의 낙선을 요청하는 전화를 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권영진 의원은 지난 23일 상임위원회 배분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윤리위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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