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나 출국금지 당한 한동훈 "李정권 정치특검이 유치한 기싸움 한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6.12 16:15  수정 2026.06.12 16:15

"또 아무 사유없이 아무것도 안하고 기간 연장"

"출국금지 해놓고 그동안 뭐했느냐" 특검 일갈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첫 등원 전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월부터 세 차례나 2차 종합특검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데 대해 "이재명 정권의 정치특검이 '유치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늘 또 아무 사유없이, 아무것도 안하고 저를 출국금지 연장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지난 4월 당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앞둔 한 의원을 대북송금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수사 명목으로 출국금지했다. 당시 특검은 "한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는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특검은 이후 지난달 출국금지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이날도 기간 만료에 맞춰 다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정치특검에 묻겠다"며 "한동훈이 세 번이나 출국금지를 당해야 할 사유가 무엇이냐. 한동훈을 출국금지 해놓고 그동안 뭐 했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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