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UAE "이란, 국영 유조선 공격…유엔 결의 위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05 04:25  수정 2026.05.05 07:35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해안에 유조선과 자동차 운반선이 정박해 있다.ⓒ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국영 석유회사 ANDOC의 유조선이 이란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E 외무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UAE는 이란 드론 2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ADNOC 계열 유조선을 공격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비난한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상선 공격이나 국제해상항로 방해를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817호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상선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세계 각국을 협박하는 것은 해적 행위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해사무역기구(UKMOT)는 이날 UAE 푸자이라에서 북쪽으로 약 144km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 1척이 피격됐다고 전했다. UAE는 이란이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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