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탄소중립 실천' 치안 현장 점검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24 16:40  수정 2026.04.24 16:40

인천남동경찰서·숭의지구대 차례로 방문

경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7.4% 감축 목표

친환경 경찰차량 조기 전환에도 속도 낼 예정

"24시간 멈추지 않는 치안 현장, 탄소중립 실천 최전선"

태양광 발전 설비 둘러보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사진 가운데). ⓒ경찰청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4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치안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경찰관서를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인천남동경찰서와 숭의지구대를 차례로 방문해 치안 현장의 탄소중립 시책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남동경찰서는 지난해 신축된 경찰관서로 옥상에 162㎾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만㎾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약 25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숭의지구대의 경우 전기순찰차 운영과 충전 기반 시설 활용이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전체 순찰차 6대 중 4대를 전기순찰차로 운용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순찰차 대비 약 6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7.4% 감축을 목표로 '2030 탄소중립 추진계획' 수립해 시행 중이다. 특히 2031년까지 관서별 옥상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3058㎾ 규모로 확충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한 210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차량의 친환경차로 조기 전환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도 선제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24시간 멈추지 않는 치안 현장이야말로 탄소중립 실천의 최전선"이라며 "오늘(24일)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경찰 업무의 특수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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