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온가족이 전과자에 범죄혐의자…이재명 시대 막아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5.29 11:09  수정 2025.05.29 11:15

"외국에서 우릴 어떻게 보겠나…가족방탄 위한 권력 될 것"

"여론조사 보고 투표 포기하면 안돼…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열린 노원·도봉·강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에 앞서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시대'를 막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입법·사법·행정 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쥔 무소불위의 독재권력도 문제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본인과 그 가족이 대한민국의 얼굴이 되는 것 자체가 재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공동선대위원장은 "온가족이 전과자에 범죄혐의자인 대통령 가족이 탄생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보호받고, 최고 수준의 경호와 예우를 누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라며 "외국에서 우리를 어떻게 보겠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그들이 손에 쥐게 될 권력은 국민을 위한 권력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권력, 가족 방탄을 위한 권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범죄 혐의자 대통령 이재명이 자유세계의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과연 그 모습이 자랑스러울 수 있겠느냐"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어울리는 상대는 김정은·시진핑·푸틴과 같은 독재자들뿐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안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은 최근 논란이 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 씨의 상습도박·음란문언 혐의 500만원 벌금형 확정 의혹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본인도 음주운전 등 전과가 있으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항소심까지 유죄 선고가 나온 상태로 상고심에서 다투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더 큰 문제는 인사다. 본인이 범죄 의혹에 연루돼 있는 만큼 정부 인사에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기본적인 기준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음주운전·폭력·사기·성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들도 아무런 제재 없이 공직을 맡게 될 수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되면 안되는 이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종식돼야 한다. 이재명 후보의 종식이 곧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서 투표 용지는 단순한 종이 쪽지가 아니다. 핵폭탄보다 강한 힘"이라며 "반드시 투표로 이재명 후보를 막아야 한다. 전 국민중 1000명 정도의 여론조사를 보고 투표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자유대한민국, 여러분의 손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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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봐라... 걍 하던일 하지 뭐하러 정계진출해서 개소리만 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는 인물
    2025.05.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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