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CBS·KSOI '국민의힘+무당층' 조사
한동훈 21.1% 김문수 21.0% 홍준표 20.6%
4위 놓고선 나경원 7.2% 안철수 6.1% 박빙
21~22일 컷오프 여론조사 앞두고 긴장감↑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예비경선 진출자를 결정할 100% 국민여론조사를 앞두고 한동훈·김문수·홍준표 후보가 모두 0.5%p 내에 나란히 늘어서는 초박빙 접전 중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1.1%p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8~19일 이틀간 무선 100% ARS 방식으로 국민의힘 예비경선과 동일한 '역선택 방지조항'에 따라 국민의힘 지지층과 "지지 정당이 없다" "잘 모르겠다"는 무당층 469명에게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은 21.1%, 김문수 후보는 21.0%, 홍준표 후보는 20.6%로 나타났다.
한동훈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단 0.1%p에 불과했으며, 한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격차도 0.5%p였다. 김 후보와 홍 후보는 0.4%p 격차였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사실상 차이가 없는, 동률과 다름없는 초박빙인 셈이다.
2차 예비경선 진출 가능한 4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은 7.2%, 안철수 후보는 6.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p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21~22일 이틀간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상위 4인의 2차 예비경선 진출 후보를 가려내며, 이외 후보들은 컷오프한다.
장형철 KSOI 부소장은 "국민의힘은 치열한 '3강 2중' 판세로, 실제 경선룰이 적용되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한동훈~김문수~홍준표' 순으로 나타난다"며 "0.5%p 이내의 차이를 나타내며 예측불허의 접전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관심이 집중되는 4위는 경선룰 기준 국민의힘+무당층 응답자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1.1%p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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