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대통령? 국가의 수치…제압할 사람은 나 하나 뿐"

김민석 민단비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04.18 15:50  수정 2025.04.18 15:54

"수도권·중도층·무당층의 지지로 승리 이끌것"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사람이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라며 "이재명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안철수뿐"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도덕성을 갖춘 사람, 진영을 넘어 국민적인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해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결국 수도권·중도층·무당층 지지를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며 "나는 의사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IT 창업가 및 경영자로서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발전시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국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린 유일한 현역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과거지향적인 법률가보다 미래지향적인 과학자가 필요한 시대이자, 도덕성을 갖추고, 진영을 넘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을 압도할 자신이 있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안철수뿐이다. 이번 선거는 결국 수도권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승리한다"라며 "중도층·수도권 2030의 지지가 가장 강한 나 안철수만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외쳤다.


끝으로 "의사·IT전문가·창업자·경영자·교수,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현장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며 "지금 미래 주력 산업을 발전시키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고, 과학 기술을 이해하며 기업가 정신으로 진짜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정치개혁 완수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 완수 △지방 균형 발전과 안심 복지 구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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