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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생산 글로벌 허브로 떠오른 '한국'…삼성바이오 대표 한미정상회담 동행


입력 2021.05.17 20:01 수정 2021.05.17 20:0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관ⓒ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관ⓒ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모더나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 양국 간 백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삼성바이오와 모더나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상황이 유력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관련해선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재공시하겠다"고 답해 사실상 시인한 게 아니냐는 업계 의견이 나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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