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더나 2분기 공급...국내 위탁생산 기대감에 관련주↑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2.30 09:08  수정 2020.12.30 09:10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있는 모더나 본사.ⓒAP/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모더나가 한국 기업의 백신 위탁생산(CMO)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녹십자와 한미약품 등 관련 시설을 갖춘 종목들이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녹십자는 전장 대비 2만2500원(5.80%) 오른 4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녹십자홀딩스(10.31%), 녹십자셀(6.31%), 한미약품(6.74%), 한미사이언스(10.80%)도 일제히 급등세다.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나 그 이상의 분량을 내년 2분기 배포할 수 있도록 공급하기 위한 논의가 한국 정부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모더나와의 백신 공급 합의 내용과 같은 것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해 4000만 도즈의 백신은 200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의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0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반셀 CEO는 “한국 정부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중시하고 있고 한국 기업이 강력한 생산 능력 갖추고 있음을 잘 안다”며 “위탁 생산을 하면 대규모 생산 능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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