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식탁까지…국산우유 체험형 전시 개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31 22:53  수정 2026.05.31 22:53

우유자조금, 국립농업박물관 특별전

6월 2일부터 2027년 말까지 상시 운영

목장·검사·살균·가공 과정 체험형 구성

어린이 우유 체험 전시 개막식 모습. ⓒ우유자조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산 우유의 생산·유통 과정과 신선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연다. 관람객이 직접 ‘우유’가 돼 목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3일간의 여정을 따라가는 방식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5월 29일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1층 대강당에서 체험형 전시 ‘GO, GO! 오늘은 내가 우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농업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국산 우유의 생산·유통 과정과 신선함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 전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농업박물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국산 우유가 목장에서 생산돼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수입산 멸균우유와 차별화되는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품질관리 체계, 안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람객은 밀크크라운을 착용하고 ‘우유’가 돼 전시 여정을 시작한다.


목장 공간에서는 젖소 사육 환경과 원유 생산 과정을 오감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원유가 공장에 도착한 뒤 거치는 검사·균질·살균·가공 과정을 체험형 게임 콘텐츠로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국산 우유 소비를 단순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구조를 직접 체험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우유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필요한 낙농·유가공 과정을 직업 체험과 연결해 보여주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치즈·요거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알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Q&A 키오스크와 포토존, 활동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활동지에는 목장주, 품질검사원, 유가공기술자, 바리스타, 셰프, 파티시에 등 우유 관련 직업군이 소개된다.


‘GO, GO! 오늘은 내가 우유’ 체험형 전시는 6월 2일부터 국립농업박물관 교육동 1층 문화공간 ON에서 운영된다. 전시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우리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낙농산업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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