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젠슨 황 만나는 최태원, 서울서 '2차 깐부 회동' 총수들 [재계-in]

백서원기자 (sw100@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입력 2026.05.30 07:00  수정 2026.05.30 07:00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대만 찾는 최태원, 'AI 삼각동맹' 패권 굳히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3월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손목 깁스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서명을 남긴 모습을 공개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SNS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1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와 ICT 전시회 '컴퓨텍스' 참관을 위해 대만을 방문.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경영진과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 이번 대만 방문에서 최 회장은 HBM(SK하이닉스)-GPU(엔비디아)-파운드리(TSMC)로 이어지는 글로벌 AI 반도체 '삼각동맹'의 밀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되면 최근 7개월 사이 네 번째 만남으로, 최 회장이 강조해 온 '협력의 AI' 모델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


#7개월간 4번의 만남…대만서 AI 반도체 영토 확장 나선다

젠슨 황 방한…구광모와 '피지컬 AI' 동맹 주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만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달 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2차 깐부 회동'을 가질 계획.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비롯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비공개 공식 회동에 참여할 예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막판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회동의 핵심 의제는 반도체를 넘어선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물리적 AI)' 협력. 휴머노이드 로봇을 키우는 현대차, AI 생태계를 확장 중인 LG, 차세대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인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술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


#서울서 다시 뭉치는 깐부들…'AI 로봇'으로 판 키운다

회색 정장 차림의 이재용, 한남동 투표소 '깜짝 한 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이 회장이 투표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현장 스케치를 하던 취재진의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됨. 회색 정장 차림으로 투표소에 들어선 이 회장은 차분하게 신분증 확인 및 기표 절차를 밟은 뒤 투표소 직원의 요청에 환한 미소로 악수를 나누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어. 최근 삼성전자 노조가 대규모 성과급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대내외 경영 구상이 복잡한 가운데 나온 총수의 깜짝 행보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


#삼성 총수의 깜짝 사전투표…직원들과 미소 띤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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