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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내달 2일 '비대면' 전국위 개최...새 당명 공개


입력 2020.08.29 13:10 수정 2020.08.29 13:1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코로나 사태로 전 과정 비대면 온라인 진행

새 당명 및 강령·기본정책 개정안 의결 전망

"새로운 당명·정책으로 민생 속으로 다가갈 것"

미래통합당 지도부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 지도부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이 오는 9월 2일 제3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당명 변경안 및 강령·기본정책 개정안을 의결한다. 통합당은 29일 오전 비대면 화상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전국위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당국의 방역 조치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개회부터 안건보고까지 당 전국위원들에게 당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후 부의안건에 대한 전국원들의 ARS 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통합당의 새로운 당명은 오는 31일 열리는 비대위에서 복수의 후보 안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의원총회 등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9월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통합당은 앞서 새로운 당명에 대한 국민 공모 절차를 진행했고 약 1만 70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 가장 많이 접수된 키워드는 '국민'이었고, 자유·한국·미래의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


당 지도부는 당명에 '당'이라는 글자가 빠지는 경우의 수까지 배제하지 않고 접수된 모든 아이디어를 원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전국위에서는 당의 미래 가치관을 담을 새로운 정강정책도 의결 과정에 부쳐진다. 앞서 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는 '한국형 기본소득' 및 '국회의원 4연임 제한 추진' 등을 골자로 한 정강정책 개정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통합당은 "제3차 전국위 이후 완성될 새로운 당명과 강령·기본정책으로 더 민생 속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보건과 경제 등 국정 전 부문에 발생하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는 데 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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