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바른미래·대안·평화 합당 합의…"17일까지 조건없는 통합", 경제가 최대 쟁점?…김종인 "총선 판세는 백중세" 등


입력 2020.02.11 21:00 수정 2020.02.11 20:4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왼쪽부터), 박주선 바른미래당 통합추진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통합추진회의 1차회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왼쪽부터), 박주선 바른미래당 통합추진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당통합추진회의 1차회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바른미래·대안·평화 합당 합의…"17일까지 조건없는 통합"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당에 합의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과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오후 4시 30분, 3개 항의 합의를 발표했다. 이날 합의문에 따르면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17일까지 조건없이 통합 △3당 통합을 선행한 뒤에 소상공인·미래세대 등 제정치세력과 후속 통합 △통합신당의 당명·정강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소위 즉각 가동 등에 3당의 통합 관련 대표자는 공감대를 이뤘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평화당이 합의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합당하면, 27석 규모의 제3원내교섭단체가 재탄생할 전망이다.


▲경제가 최대 쟁점?…김종인 "총선 판세는 백중세"

총선이 65일 남은 가운데, 최근 두 차례의 총선을 여야에서 각각 승리로 이끈 바 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은 현재 판세가 양당에게 백중세라고 진단했다. 김종인 이사장은 11일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양쪽 당의 판세는 내가 보기에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며 "2016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갔을 때도 여론조사로 보면 여당 (새누리당)이 훨씬 앞서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당이 되지 않았느냐. 여당은 항상 여론조사를 하면 좀 높게 나타나는데, 그것을 믿고 따라가다가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선거는 결국 경제 문제가 최대 쟁점인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와 같은 '평화 프레임'은 경제 쟁점에 묻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맥락이다.


▲한진그룹, 남매간 경영권 분쟁 이번주 고비…'경영혁신' 경쟁 돌입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남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측이 주주제안으로 내놓을 재반격카드가 주목된다. 남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6일과 7일 유휴부지 매각과 저수익비주력 사업 재편으로 반격한 상황에서 이에 상응하는 카드를 내 놓아야 내달 말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양측의 승부를 판가름낼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의 그룹 경영에 반대하며 손잡은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 측은 오는 14일 이전에 주주제안을 통해 한진그룹 경영혁신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새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내정

차기 우리은행장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로 재임 중이다.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점을 그룹임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


▲‘대대광’에서 ‘부울경’으로…부동산 큰손들이 이동한다

최근 지방 원정투자자들이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에 주목하고 있다. 대대광(대전, 대구, 광주)의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우려와 함께 분양가도 덩달아 치솟으면서 시세차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부울경으로 투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대대광 집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7~2019년) 대전, 대구, 광주의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21.84%, 9.32%, 16.97% 상승했다. 지방 평균(5.42%)을 최대 4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현재 집값을 고점으로 판단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칸 찍고 오스카…'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가능했던 이유

봉준호 감독과 그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역사를 써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필두로 10여개월 동안 전 세계를 돌며 기록적인 수상 행진을 이어왔던 '기생충'이 마침내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인 순간이었다.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비(非)영어 영화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까지 석권한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