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미로·모노레일·서해 전망대까지…교동 곳곳 누비는 체험형 관광 인기
강화군 교동도 화개전원 전경 ⓒ 강화군 제공
가을빛으로 물든 강화 교동도가 꽃과 역사,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강화군은 교동도 화개정원이 국화와 가을꽃으로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섬 곳곳의 명소를 직접 찾아가는 ‘교동 평화 미션 투어’가 운영되면서 가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화개정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국화를 테마로 한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지난달 24일부터 선보인 국화 조형물과 미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
고양이와 하트 등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은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정원 곳곳에 조성된 국화 미로는 꽃 사이를 거닐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정원 입구부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소국과 일일초, 콜레우스 등 계절 꽃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꽃만 보고 돌아가기에는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정원 중턱에 마련된 인공폭포와 조경 공간은 산책 코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연산군이 유배생활을 했던 유배지를 통해 교동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도 있다.
화개산 정상 방향으로는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정상 인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에 오르면 교동도 주변의 탁 트인 서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교동도의 매력은 정원 밖에서도 이어진다. ‘교동 평화 미션 투어’는 관광객이 섬 곳곳에 마련된 미션 장소를 찾아 GPS 기반 모바일 콘텐츠를 수행하며 지역의 풍경과 이야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로컬유니버스(Local Universe)’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한 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전체 15개 미션 가운데 5개 이상을 완료하고 선물을 신청하면 강화섬쌀 등 강화 특산품을 받을 수 있다.
선물은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된다.
강화군은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꽃과 자연, 역사,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교동도 관광의 매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화개정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국화 조형물 및 미로 특별 전시는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가을이 깊어질수록 교동도 곳곳에서 자연과 역사, 평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며 “가족과 함께 화개정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고 교동 곳곳을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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