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막걸리 더했다…인천, ‘K-한글’ 관광콘텐츠 띄운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0.08 13:45  수정 2026.10.08 13:4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전통주·지역문화 결합해 외래관광객 체험형 콘텐츠 강화

금품양조장 전경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가 한글과 전통주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외래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9~30일까지 강화 금풍양조장과 함께 외래관광객 대상 ‘MY NAME IN HANGEUL’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을 단순히 보고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만들어 기념품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강화 금풍양조장을 찾아 막걸리 만들기와 양조장 투어를 체험한 뒤 자신의 이름을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조합한다.


완성한 한글 이름은 현장에서 금풍양조장 기념 티셔츠에 직접 프린팅해 세상에 하나뿐인 ‘한글 굿즈’로 간직할 수 있다.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문자문화와 지역 전통주를 동시에 경험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되는 금풍양조장은 강화군 길상면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양조장이다.


1931년 건축물대장에 기록된 목조 양조장 건물은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현재 강화섬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K-팝과 K-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의 관광 콘텐츠에서 한글과 전통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관광 콘텐츠의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외래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한글은 외래관광객이 한국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