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급락…이더리움은 더 아팠다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10.08 09:17  수정 2026.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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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달러 강세에 위험자산 약세

레버리지 5억5000만 달러 강제 청산

비트마인 매입 중단 예고에 이더리움 낙폭 확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선으로 밀려났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3257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8%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573달러로 4.8%, 솔라나는 116달러로 4.2% 각각 내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 장중 5.3%를 웃돌았고,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5.7%를 넘어섰다.


달러인덱스 역시 102선을 회복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강제 청산도 발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이 단시간에 8만4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연쇄적인 강제 청산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낙폭이 더 컸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입해 온 디지털자산 투자사 비트마인(Bitmine)이 보유량이 유통량의 5%에 도달하면 추가 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에서 "보유량이 유통량의 5%에 도달하면 더 이상 이더리움을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현재 약 601만ETH를 보유해 전체 유통량의 약 4.9%를 확보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흐름이 가상자산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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