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 시장 현주소는…‘서울주거포럼’ 7일 개최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10.04 11:15  수정 2026.10.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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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공급·장기전세 역할 논의

시민 의견도 정책 검토에 반영

‘2026 서울주거포럼’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7일 전월세시장 변화를 진단하고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2026 서울주거포럼’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주거포럼은 2019년부터 주택정책 현안을 놓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해온 자리다. 올해는 ‘전월세시장 현황 진단 및 안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전월세 시장의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포럼의 부제는 ‘세입자도 안심하고 사는 서울, 전월세 해법을 묻다’다. 주택·부동산 전문가들이 매매시장 변화가 전월세시장에 미치는 영향부터 민간임대주택 공급체계, 장기전세주택의 역할을 살펴보고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과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발제는 이창무 서울특별시 총괄건축가가 ‘매매시장 규제 강화와 전월세시장 불안’을 주제로 최근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주요 불안 요인을 분석한다.


주제발표는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가 ‘기업형 민간임대 국내·외 사례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의 해외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시장에 적용 가능한 정책 과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조강태 MGRV 대표는 ‘커지는 임대수요,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체계’을 주제로 민간임대주택 공급과 운영 과정에서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는 ‘장기전세주택의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 및 역할을 제시한다. 공공임대주택이 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이 사회를 맡고 정재훈 단국대학교 교수, 남원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서울신문 김동현 부장, 이종아 서울시 부동산정책개발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전월세시장 안정과 임대주택 공급 방향 등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에서 전문과 토론에 시민의 경험과 질문을 더한다. 시민이 사전에 전월세시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해 실제 주거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정책에 담는다.


시민 사전의견은 ‘2026 서울주거포럼’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현장에서는 발표와 토론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수렴한 시민 의견과 전문가 제안은 향후 전월세시장 관련 정책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포럼은 주거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026 서울주거포럼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전월세시장은 시민의 주거비와 직결될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거 기반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시민이 현장에서 겪는 전월세 문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월세 안정화 정책과 주거복지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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