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준결승전서 0-2 패배, 2일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
신상우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준결승전서 ‘숙적’ 일본에 대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신상우 감독이 중국을 잡고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신 감독은 이날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전 이후)짧은 시간이지만, 잘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이겨서 동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3시 이 경기장에서 중국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직전 항저우 대회서 8강에 탈락하며 노메달에 그친 여자 축구는 중국을 잡고 동메달을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다만 동메달 결정전서 맞붙는 중국 역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앞선다.
한국은 역대 중국과 43차례 맞붙어 단 4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1-0)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뒤 11년 넘게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신상우 감독은 “지난해 EAFF E-1 챔피언십 때 중국을 한 번 경험했고,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경기도 분석했다. 중국은 아시아의 여자 축구 강국이고,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상대 신체 조건에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지 있게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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