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목 잡은 인도양궁' 랭킹 1위 강채영 8강 탈락, 오예진만 4강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10.03 09:50  수정 2026.10.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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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 8강 탈락. ⓒ 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의 '베테랑'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8강에서 인도 선수에 발목을 잡히며 메달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강채영은 3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인도의 쿰쿰 아닐 모호드에게 세트 스코어 4-6(28-29 29-28 27-29 28-28 28-29)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강채영은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를 다시 내준 후 4세트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28-29로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여자 양궁은 전날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3-5로 패해 대회 8연패 달성에 실패한 데 이어, 개인전 8강에서도 또 한 번 인도 양궁의 강한 반격에 발목을 잡히는 쓴맛을 봤다. 전날 이윤지, 오예진과 단체전 은메달, 김제덕과의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강채영의 개인전 금메달 도전은 토너먼트 초반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하지만 한국 양궁의 금메달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어진 8강 경기에서 대표팀 막내 오예진(광주은행)이 대만의 쉬신쯔를 세트 스코어 6-4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인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임시현과 안산이 집안 싸움을 벌이며 금·은메달을 싹쓸이했던 한국 여자 양궁은 오예진을 앞세워 2대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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