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립 금지 코앞…안산, 재활용·소각시설 처리능력 키운다

안산 =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10.01 08:53  수정 2026.10.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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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만4000톤 반입에 처리능력 1만8600톤…재활용선별센터 증설

이민근(오른쪽) 안산시장이 지난 30일 안산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 내부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에 들어오는 폐기물이 처리능력을 연간 5000 톤 이상 웃돌면서 시가 자원순환시설 확충에 나선다.


안산시는 지난달 30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자원회수시설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생활폐기물 처리 실태와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안산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526톤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재활용품은 연간 약 2만4000 톤이 재활용선별센터로 반입되고 있지만, 시설의 연간 처리능력은 1만8600톤 수준이다.


단순 수치로도 연간 5400톤가량의 처리 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처리시설의 단계적 확충을 추진한다. 우선 재활용선별센터를 증설해 늘어나는 반입량에 대응하고, 하루 200톤 규모인 자원회수시설의 처리능력도 단계적으로 36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와 함께 폐기물 자체를 줄이는 정책도 병행한다.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확산하고 배출·수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생활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손본다는 구상이다.


이날 현장간부회의에서는 관련 부서의 생활폐기물 처리 현황 보고에 이어 중계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센터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간부들은 폐기물이 반입된 이후 선별과 처리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시설 운영상의 현안도 확인했다.


안산시는 앞으로 시설 확충과 함께 시민들의 폐기물 감량과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는 정책을 병행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필요한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시민 실천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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