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창립 27주년…“2040년 글로벌 항공우주 빅4 도약”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30 17:03  수정 2026.09.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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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일류 첨단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개선 선언

김종출 사장 “6대 미래 핵심사업 추진 가속화할 것”

KAI 관계자들이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제2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창립 27주년을 맞아 2040년까지 항공우주 플랫폼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KAI는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제2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출 KAI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퇴직 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군수를 넘어 민수와 미래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체계와 우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초일류 첨단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2040년 항공우주 플랫폼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간 KF-21의 품질 완결성과 안정적인 납품에 역량을 집중한다. 미르온 역시 예방 중심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수 사업도 확대한다. 차세대 민항기 국제 공동개발과 민군 겸용 미래항공기체(AAV) 독자 모델 개발을 추진해 군수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성장을 이끌 6대 미래 핵심사업도 제시했다. 민수·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차세대 민항기와 AAV를, 군수 분야에서는 AI 유무인 복합체계와 6세대 전투기, 차세대 고속 중형 기동헬기를 추진한다.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 기반 인프라와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KAI는 민수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입을 앞당기고, 군수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주 분야에서는 핵심 탑재체 내재화와 위성망 구축, 서비스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조직 운영 방식도 손질한다.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 중심으로 권한과 책임을 재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27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6대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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