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대비 10% 증가
부산공동어시장 상인들이 고등어 경매를 위해 모여들고 있다.(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올해 4분기 대형선망 고등어 어획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대형선망을 통한 고등어 어획량을 약 5만4000t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1490t)과 비교하면 약 90% 수준이다. 다만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약 10%가량 늘었다.
주요 조업 구역은 제주도 인근 해역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고등어 평균 몸길이는 평년과 유사한 29.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번 분석에는 과거 20년 동안 축적한 어획 기록과 해양환경 데이터, 향후 해역 변화 예측치 등을 동원했다. 나아가 금어기 및 기상 특보 같은 실제 조업 여건을 두루 반영한 AI 예측 모형을 사용했다.
수과원은 이러한 어황 전망을 현장에서 손쉽게 살필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 ‘대형선망 고등어 어황 예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문서 보고서 형태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조업 상황과 전망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조업 참고용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바다 구역별 예상 어획량과 누적 어획량 비교치를 비롯해 몸길이 28㎝ 미만인 어린 물고기(소형개체)의 비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정 어장으로 배가 쏠리는 현상을 막고, 덜 자란 개체가 주로 잡히는 구역을 피해 조업하도록 유도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AI 예보 체계가 현장 어업인들의 체계적인 조업과 자원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현장 편의에 맞춰 기능을 지속해서 다듬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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