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협상 예고와 달리 미국과 새로운 회담을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란 대표단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이란 대표단 일정에는 미국 측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의 입장과 고려사항이 지난 22일 카타르의 중재를 통해 미국 측에 명확히 전달됐다며 “현재 미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예정된 일정을 마친 뒤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이란과의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7일 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이란 측이 추가 회담 일정 자체를 부인하면서 양측의 협상 재개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다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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