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DMZ 폭발물 형상, 목함지뢰와 유사하다는 진술…재질은 플라스틱"

이바름 기자 (right@dailian.co.kr)

입력 2026.09.28 12:15  수정 2026.09.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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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봉 합참 작전1처장 "여러 명 진술 토대…확인·특정할 수 있을 것"

국과수 감정 결과에 대해서는 "정식 통보 없어…사실 투명하게 설명"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지난 26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합동조사에 앞서 사전 점검을 위해 현장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폭발물 형상은 북한의 목함지뢰와 유사하며, 재질은 플라스틱이었다는 작전 투입 장병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황주봉 합동참모본부 작전 1처장(육군 중장)은 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명의 진술을 토대로 (폭발물) 형상은 목함지뢰와 유사하고, 재질은 플라스틱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처장은 "적 지뢰뿐만 아니라 아군 지뢰에 대한 형상, 재질, 특정적인 것을 교육하고 확인하는 사람들이 DMZ작전에 들어간다"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그 교육을 받았던 인원이라면 그것을 확인하고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황 처장은 사고 현장에 지뢰 1발이 더 남아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1발인지, 2발인지 관련된 사항들은 A라는 인원이 봤던 것과 B라는 인원이 봤던 것을 저희가 동일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그 부분을 다시 한번 탐지하면서 맞는지 대조해야 하는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 처장은 장병들에 의해 목격된 지뢰가 매립된 상태였는지, 아니면 지표면 위에 드러나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확하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피해 장병들의 피복과 파편 등을 맡겨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1차 감정 결과는 빠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 처장은 "(감식 결과에 대해) 정식으로 통보받은 건 없다"며 "감정 결과를 통해 지뢰 종류와 형상도 철저하게 규명해서 확인된 사실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설명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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