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반장·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사회 활동 인력 신규 포함
관내 위탁의료기관 145개소로 늘려 접종 편의성 강화
10월6일부터 접종 시작, 신분증 등 증빙자료 지참 필수
ⓒ양천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크게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감염병 예방과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5~64세 주민을 중심으로 자체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감염취약계층과 노인·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여기에 통·반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활동 인력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양천구는 7월‘서울특별시 양천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이 신규 대상에 포함됐으며, 자원봉사자 기준도 기존 연간 200시간 이상에서 해당 연도 4시간 이상 봉사로 완화됐다.
이로써 올해 자체 무료접종 대상자는 기존 장애인, 취약계층 등과 함께 새로 추가된 통·반장, 주민자치회 위원, 4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등 약 1만 명이 더해져 총 3만여 명으로 늘어났다.
접종 기관도 확대됐다. 올해 23개 의료기관과 신규 계약을 체결해 위탁의료기관이 145개소로 증가했다. 접종은 10월6일부터 2027년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신분증과 자원봉사 확인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의료기관 목록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이달 21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세부 일정과 의료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양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편으로 접종 안내를 하고, 자체 대상자 중 사전조사에서 접종을 희망한 주민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접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고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무료 예방접종 문턱을 크게 낮췄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더욱 촘촘한 지역 건강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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