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승 전기버스 하루 4회 운행…주요 관광지·KTX 광명역 연결
실증 넘어 3기 신도시 로보셔틀·UAM 등 미래 교통망 확대 효과
다음 달 7일부터 운행하는 광명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GM1'ⓒ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다음 달 7일부터 철산역과 광명동굴을 연결하는 12.3㎞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지엠(GM)1’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셔틀은 15인승 전기버스 1대로 운영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한다. 월요일과 화요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은 오전 10시 철산역을 출발해 광명동굴로 향하는 첫 하행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40분 광명동굴 출발, 오후 2시 철산역 출발, 오후 3시 40분 광명동굴 출발 순으로 진행된다.
하행 노선은 25개 정류장, 상행 노선은 2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노선에는 철산역과 KTX 광명역을 비롯해 오리서원, 충현박물관, 기형도문학관, 광명동굴 등 주요 관광·문화시설이 포함됐다.
대중교통과 관광지를 자율주행 교통망으로 연결해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철산역~광명동굴을 연결하는 오리로 일대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면서 추진됐다.
시범운행지구에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광명시는 운행에 앞서 도로 통신장비와 정밀도로지도, 온라인 신호제어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실제 도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며 운행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셔틀 운행을 단순한 관광 교통수단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실증사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해 향후 로보택시와 로보셔틀,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교통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지난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개발지로 선정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시민의 일상에 접목해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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