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이 뭘 잘했나" "국민의힘은 뭐하노"…한숨만 들린 대구, 李대통령 멕시코 'K엑스포'서 "관세 어느 정도 올랐나"…국내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9.26 18:00  수정 2026.09.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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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역 근처 전경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추석 민심 르포] "이재명이 뭘 잘했나" "국민의힘은 뭐하노"…한숨만 들린 대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60% 넘게 나오는 대구·경북의 민심은 실제로도 심각했다. 대구·경북 시민들은 물가 문제로 대표되는 경제 정책뿐 아니라, 인사·안보·사법 등 정치 이슈까지 이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보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정부·여당의 실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이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무선전화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24%에 그쳤다. 전국 긍정 평가 응답률인 42%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66%로 전국의 부정 평가인 51%를 상회했다.


李대통령, 멕시코 'K엑스포'서 "관세 어느 정도 올랐나"…국내 기업 애로사항 청취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K엑스포' 현장을 찾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상품 전시를 둘러봤다.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 마야홀에서 진행 중인 K-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이 대통령 부부는 네이버 계열사 '케이크'의 전시 부스에 방문해 방탄소년단(BTS)과 연계한 한국문화·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시연을 지켜봤다. 곧이어 방문한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는 이 대통령이 인공지능(AI) 활용 피부측정 기기로 피부의 수분과 모공 상태를 직접 측정했다.


서울로 향하는 귀경 행렬…부산→서울 7시간 50분


추석 연휴 셋째 날인 26일 오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8시간에 육박하는 등 주요 도시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귀경길 정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30분, 목포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5시간, 대전 3시간 30분이다. 오전 9시보다 지역별로 50분~1시간30분가량 늘었다. 이른 오전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오후 들어 빠르게 심해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李정부 '내란특수본' 검토에 "대통령 뜻 거부하면 내란?…기가 찰 노릇"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내란 특별수사본부'를 두고 "헌법기관의 인사 갈등 한복판에서 새로운 수사기구가 거론되고, 그 대상으로 대법원장을 겨냥한다면 이는 또 다른 이름의 '이재명 충견 조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근 조희대 대법원장과 청와대가 대법관 후보 재제청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뜻을 거부하면 내란인가. 이미 검·경 수사와 두 차례 '빈손 특검'이 진행된 상황에서 또다시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를 띄우겠다는 발상은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내놓은 카드가 결국 또 '내란 수사'냐"라고 지적했다.


"野, 지뢰사고 부대 방문 거부" 與주장에 국민의힘 "현장 못 들어가…쇼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 방문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당은 사고가 발생한 25사단 작전 부대 방문을 국민의힘이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부대를 방문해도 사고 현장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필요한 건 신속한 현장 조사와 국방위 현안질의 개최라고 맞받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임종득·한기호·성일종·유영하·유용원·강선영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여당을 향해 "북한의 눈치를 보며 현장방문 쇼하지 말고 국민 앞에 답하라"라고 주장했다.


공급망·주력산업 구조조정 집중 점검…첨단산업 인프라·지원책 도마 위 [미리보는 국감-산업]


올해 산업부 국감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자원안보 대응을 비롯해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지원책의 실효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현장의 부담을 덜고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산업통상부를 시작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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