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에 전신주 '쿵'·가로수 부러져…제주서 피해 잇따라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9.26 12:41  수정 2026.09.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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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마을 관계자들이 강풍 피해에 대비해 차양막을 철거하고 있다.(자료 사진)ⓒ뉴시스

호우·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총 13건의 호우 및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졌고, 애월읍 하귀리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졌다.


이어 오전 8시 23분께 제주시 건입동에서도 전신주가 넘어지며 건물 지붕을 덮쳤으며, 오전 8시 43분께 우도에서도 강풍에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제주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와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귀포시 서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으로 호우주의보를 확대했다.


오전 11시에는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서귀포시 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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