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시진핑 "대만 독립 반대", 미중 정상 美 '역사 창고' 간다, '北포로 송환 공개' 불편함 드러낸 李, 추석 귀경길 정체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9.25 18:00  수정 2026.09.25 20:3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 만찬 도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시진핑 "대만 독립 반대… 美·中 새 무역합의 도달" [미중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을 향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문제를 신중하게 다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인공지능(AI)과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 바란다”며 “국가 통일과 영토 완전성을 지키려는 중국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대만을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등에 강력히 반발하는 상황이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기존 입장을 정상회담에서 직접 재확인한 것이다.

▲미중 정상회담 후속 일정도 이례적…트럼프·시진핑, 美 '역사 창고' 간다 [미중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일정을 소화한다. 두 정상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함께 찾아 미중 관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기록물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까지 양국 정상이 동행하는 것은 이번 국빈방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다시 맞는다. 두 정상 부부는 백악관 레드룸에서 차담을 한 뒤 워싱턴DC의 국립문서기록관리청으로 함께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미국 역사와 미중 관계를 상징하는 각종 문서와 기록물을 관람한다. 시 주석의 사흘간 미국 국빈방문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기록관리청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배웅한다.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은 미국 헌법과 독립선언서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을 보관하는 기관이다. 백악관은 이번 일정에서 양국 관계의 역사에서 의미가 있는 여러 기록과 문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두 정상이 이 자리에서 미중 관계가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6시간 40분

추석 당일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지속됐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3~4시쯤 절정에 달한 뒤 서서히 완화됐지만 다음날인 26일 오전 2~3시 쯤에야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5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목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40분이다. 대전과 강릉에서는 각각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8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중 이날 귀경길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北포로 송환 공개' 불편함 드러낸 李…국민의힘 "文정부 강제 북송 되풀이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한국 이송 공개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국민의힘이 대북 태도를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북한 눈치에 포로 송환조차 우리가 주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으면 그건 나라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을 러우 전쟁에 갖다 바치는 김정은을 향해 '미친 짓'이라 일갈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지도부에 이런 강단과 비판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되려 자국민에게 매국노와 살인자라 비난하는 게 정상이냐"고 되물었다.

▲靑 "우크라 北 포로 송환 비공개 흑막 사실 아냐…어느 나라든 드러내놓고 하지 않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통해 전격 공개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에서 (연설 이전에 그 포로 언급이 있을 거라고) 우리에게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을 계기로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래서 우리 정부도) 알고는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우리에게 온 메시지가 명료하지는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 (연설에서) 표현될지 확실치가 않았다"며 "단지 '그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 같다'는 정도의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땐 한러 관계 악영향" 경고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에 다시 경고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대러 제재 참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사전 공개된 인터뷰 발췌본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한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루덴코 차관은 "서울의 키이우에 대한 군사적 지원은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불가피하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앞으로도 이러한 입장을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