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저녁이면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다만 올해는 '가장 둥근 달'이 추석 이틀 뒤에 뜨는 데다 구름까지 변수로 꼽혀 보름달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는 날씨에 달렸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천문정보에 따르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25일 오후 5시 34분 서울에서 떠오른다. 이날 오후 11시 31분에는 달이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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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의 달 뜨는 시각은 인천 오후 5시 35분, 광주 오후 5시 34분, 세종 오후 5시 33분, 대전 오후 5시 32분, 대구 오후 5시 27분, 부산 오후 5시 25분, 울산 오후 5시 24분 등이다.
추석 당일 밤에 보는 달이 천문학적으로 완전히 둥근 보름달은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달이 태양의 정반대편에 위치해 가장 둥근 보름달이 되는 시각은 27일 오전 1시 49분이다.
음력 보름과 천문학적인 보름달이 항상 같은 시각에 나타나는 것은 음력 날짜의 기준과 달의 실제 공전 주기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석 당일에는 완전한 원형보다 아주 조금 덜 찬 달이 보이게 된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 형성될 비와 구름이 변수로 구름이 많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추석 보름달을 선명하게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25일 추석 당일 날씨에 대해 "오전까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내리겠고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일부 지역에도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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