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파트너십으로 사업 반경 확대…"외인 투자 유치서 ESG까지"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9.21 16:00  수정 2026.09.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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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진흥재단·베올리아와 MOU

도산대로 오피스 개발에서

물류·호텔 인수 등 성과 이어져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7일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투자진흥재단, 베올리아 코리아와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업 반경을 넓히고 있다.


도산대로 복합시설 개발 착수와 여주 물류센터 관련 트랙레코드, 지밸리(G-Valley) 호텔 인수까지 개발·투자 성과가 축적되는 가운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운신 폭을 확대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서울투자진흥재단과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가 재단과 손잡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서울 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마스턴투자운용의 소유·개발 자산 입주를 연계하고 서울시 개발사업 추진에도 협력하는 상시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향후 발굴되는 외국 기업의 투자 수요를 마스턴투자운용의 자산 포트폴리오와 연결하는 실질적 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글로벌 환경서비스 기업 베올리아 코리아와 '판교 알파리움타워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연면적 11만2254㎡인 판교역 역제권 오피스 트로피 에셋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진단을 거쳐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운용비용 절감과 함께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 등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보유한 오피스 자산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태경 마스턴투자운용 국내운용부문 대표(왼쪽)와 질 일드 베올리아 에너지사업부 전무(오른쪽)가 '판교 알파리움타워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마스턴투자운용의 전략적 협업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4월에는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를 상업용 부동산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물산의 기술 역량과 마스턴투자운용의 운용·개발 노하우를 결합한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과는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규 개발사업 발굴부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공동 설립까지 전방위 협력을 모색하며 마스턴투자운용의 금융·운용 전문성과 한화 건설부문의 기획·시공 역량을 결합해 우량 자산을 지속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개발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24 부지에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도산대로PFV'를 설립하고 업무·교육연구·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 개발에 나섰다.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만5700㎡ 규모로, 용적률 상향 등 밸류애드 포인트를 개발 계획에 반영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 부문에서도 신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경기 여주시 가남읍 일대에 연면적 28만4220여㎡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AMC)로 선정돼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서울 구로구 소재 4성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를 약 859억원에 인수했다.


해당 호텔은 201실 규모로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산업단지 'G-Valley'와 인접해 안정적 비즈니스 숙박 수요를 갖추고 있는 만큼, 관광 수요 회복과 맞물린 선별적 투자로 평가된다.


서울투자진흥재단·베올리아 코리아와의 신규 파트너십, 삼성물산·한화 건설 부문과의 기존 협력, 도산대로 복합시설 개발과 여주 물류센터 트랙레코드, G-Valley 호텔 인수까지, 마스턴투자운용의 사업 반경은 파트너십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두 축에서 동시에 확대되는 양상이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기관과의 협력과 우량 자산 확보를 병행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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