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제고 방안은…금투협, 태국채권시장협회와 협력 논의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9.21 17:14  수정 2026.09.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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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실무교류 확대 논의

금융투자협회는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한국과 태국의 금융투자업계가 채권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양국 채권시장 발전과 자율규제·시장정보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방문은 ThaiBMA 대표단의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프라산 트라이라트보라쿨(Prasarn Trairatvorakul) 회장을 비롯한 ThaiBMA 임원과 이사회 관계자, 태국 주요 은행·증권사 및 재무부·중앙은행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ThaiBMA는 태국 채권시장의 자율규제기관(SRO)이자 채권시장 정보센터 및 채권가격평가기관(Pricing Agency)이다.


시장 감시와 회원사 감독, 채권거래 정보·수익률 제공, 시장가격 산출 및 시장표준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투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K-자본시장'과 채권시장의 성장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장외채권시장 자율규제 기능과 채권거래전용시스템(K-BOND), 채권 수익률·지수 산출 및 시장정보 제공 등 시장 인프라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금투협 측은 "태국 대표단이 금투협의 장외채권시장 자율규제 기능과 시장정보 관리체계, 한국 회사채시장의 신용평가 제도와 신용평가사의 역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양측은 각 제도의 운영 방식과 시장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 자율규제, 채권시장 데이터 및 가격정보, 시장 인프라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보 공유와 실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황성엽 금투협 회장은 "ThaiBMA는 자율규제와 시장정보, 채권가격평가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어 금투협과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시장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국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실무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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