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상용차 신제품 유럽에 알렸다…IAA 전시 마무리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9.21 09:40  수정 2026.09.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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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트랜스포테이션서 겨울용·트레일러용 신제품 3종 선보여

히든 그루브 기술로 마모 이후에도 제동력·접지 성능 유지

한국타이어가 지난 15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공개한 신제품 '스마트플렉스 TH51'ⓒ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에서 겨울용과 트레일러용 신제품을 비롯한 운송 환경별 타이어·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유럽 주요 전시회 참가를 이어가며 현지 상용차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5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참가해 트럭·버스용 타이어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제품은 겨울용 타이어 ‘스마트 컨트롤 AW53’과 ‘스마트 컨트롤 DW53’, 중장거리 트레일러용 ‘스마트플렉스 TH51’이다.


세 제품에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 체계인 ‘스마텍’이 적용됐다. 안전성과 주행거리, 손상 방지, 재생 성능, 제동력 등 상용차 타이어의 핵심 성능을 종합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컨트롤 AW53은 차량의 방향을 조절하는 조향축에, DW53은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축에 각각 최적화됐다. 눈길과 빙판길 등 혹한의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한국타이어가 핀란드 이발로 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한 자체 시험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눈길 제동과 가속, 핸들링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에는 타이어가 닳을수록 내부에 숨겨진 홈이 드러나는 ‘히든 그루브’ 기술도 들어갔다. 마모가 진행된 뒤에도 제동력과 구동 성능을 유지하면서 제품 수명을 최대 15% 연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플렉스 TH51은 높은 주행거리와 낮은 회전저항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화물 운송의 효율을 높인 트레일러용 제품이다. 지그재그 형태의 홈과 배수 채널을 결합해 여러 기후 조건에서도 원활하게 물을 배출하도록 했다.


3D 프린팅 트레드 몰드로 구현한 히든 그루브 기술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교체 시점에 가까워질 때까지 일정한 접지력과 주행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고속 장거리용 ‘스마트 라인’과 전기 시내버스용 ‘e스마트 시티’도 소개했다. 라우펜 브랜드의 트레일러용 타이어 ‘LF95+’, 재생 타이어 ‘알파트레드’, 차량 관리 솔루션 ‘한국 스마트 플릿’ 등 운송 환경별 제품과 서비스도 함께 전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영국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와 독일 물류 운송 박람회, 더 타이어 쾰른 등 유럽 주요 상용차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고 있다. 현지 운송업체와의 접점을 넓혀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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