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은 인천으로”…공항·바이오·경제자유구역 총동원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8 15:15  수정 2026.09.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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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범시정 TF 가동…공항·경제자유구역·바이오 인프라 앞세워 총력전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28년 한국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인천시는18일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원 TF’ 첫 회의를 열고 부서별 역할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특정 부서 중심의 유치 활동에서 벗어나 시정 전반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범시정 조직이다.


유치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운영되며 유치총괄·대외협력, 홍보지원, 유치확산, 유치전략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최도시 선정 절차에 맞춘 대응 전략과 함께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방안, 유치 당위성을 뒷받침할 자료 발굴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인천시는 무엇보다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도시 기반과 접근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해외 정상 및 대표단의 접근이 편리하고,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국제업무와 산업, 숙박·컨벤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산업 집적지와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산업·교육 기반도 G20 개최에 적합한 도시 여건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대형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도 유치 전략에 포함된다.


인천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상급 행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시는 유치 신청에 필요한 분야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한다.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지실사에도 대비해 인천의 교통·숙박·회의시설과 안전관리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G20 정상회의 유치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사회 차원의 유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G20 정상회의 유치는 인천이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며 “각 부서와 관계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인천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8년 G20 정상회의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며, 공모 절차를 통해 개최도시가 결정된다.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정상회의 본회의뿐 아니라 장관급·실무급 회의 등이 연중 100여 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 과정에서 각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 약 1만~1만5000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보고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도시 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염두에 두고 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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