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세계 전시업계와 손잡고 ‘글로벌 MICE’ 도약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9.18 14:13  수정 2026.09.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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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I CEO 등 국제 전시 전문가 6명 방문…해외 행사 유치·협력 확대 모색

최근 크리스 스키스 국제전시협회(UFI) CEO를 비롯한 해외 전시산업 관계자들이 송도컨벤시아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국내 전시장을 넘어 글로벌 전시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는 최근 크리스 스키스 국제전시협회(UFI) CEO를 비롯한 해외 전시산업 관계자 6명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행사 유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UFI는 전 세계 전시장과 전시 주최자,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산업 대표기구다.


올해 한국을 찾은 UFI 방문단은 송도컨벤시아를 시작으로 코엑스와 벡스코 등 국내 주요 전시장도 둘러봤다.


방문단은 송도컨벤시아의 전시·회의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행사 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송도국제도시의 산업·비즈니스 기반과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이 모여 있는 지역 특성도 살폈다.


송도컨벤시아의 최근 성장세도 이번 교류의 배경으로 꼽힌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전시장 가동률이 60%를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행사 유치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공간 대여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전시 주최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국제행사 유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피트니스 행사인 하이록스(HYROX)를 유치한 데 이어 글로벌 전시기업 RX가 주최하는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도 내년 6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국제 전시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행사 유치에 필요한 행정·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행사 주최자와 함께 콘텐츠를 성장시키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UFI 관계자들의 방문을 계기로 국제 전시산업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주최자들이 신뢰하고 찾는 전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행사 유치와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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