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2027 세계 전문병원 평가서 4개 분야 순위권
인하대병원 ⓒ 인하대 제공
인하대병원이 호흡기와 소아를 비롯한 주요 진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대표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호흡기와 소아 분야가 각각 국내 5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은 호흡기 분야 세계 27위, 소아 분야 세계 9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소화기 분야는 세계 157위, 암 분야는 세계 217위에 이름을 올리며 모두 4개 전문 분야에서 국제 순위에 포함됐다.
인천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해당 평가에 이름을 올린 병원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호흡기 분야다. 지난해 세계 35위였던 순위가 올해 27위로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글로벌 30위권에 진입했다.
인하대병원은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는 물론 관련 연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에는 폐암과 미세 폐병변의 진단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기관지내시경 ‘아이온(Ion)’을 인천지역에서 처음 도입했다.
소아 진료 역시 국제 순위가 크게 뛰었다. 지난해 116위에서 올해 92위로 24계단 상승하며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다.
지역 내 중증·응급 소아환자 진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모자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인천·경기 서북부권 최초로 소아 중환자실을 구축했다.
암 분야는 세계 242위에서 21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인하대병원은 위암·폐암·대장암·유방암 등 주요 암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소화기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 전문병원 순위에 진입했다.
환자의 목소리를 진료에 반영하는 시스템도 인하대병원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인하대병원은 2020년부터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상태와 치료 이후 변화를 평가하는 PRO 시스템을 진료에 적용하고 있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삶의 질 등을 치료 과정에 반영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다.
이번 뉴스위크 평가에서도 인하대병원은 환자자기평가도구인 PROMs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본 5개’를 받았다. 해당 등급을 받은 세계 13개 병원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은 2곳으로 집계됐다.
뉴스위크는 각국 의료진 대상 설문과 병원의 공식 평가·인증 자료 등을 종합해 전문 분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를 기반으로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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