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李, 회견서 하나마나 한 이야기를…기다리는 것은 막다른 골목뿐"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9.18 14:39  수정 2026.09.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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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향길 초고속으로 올라탄 李

'떠들든 말든 내 갈 길 간다'는 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피지컬 AI, K-제조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2026 데일리안 글로벌 경제산업 비전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기자회견까지 열어 발표했다"고 혹평했다.


배현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민심 이반으로 지지율 하향 길에 초고속으로 올라탄 대통령이 장관 후보들 인선에 대한 부족함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등 2기 내각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사 시스템을 지금 재점검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모든 추천 인사들에 대해 아무런 지적 없이 칭찬받기만을 바라는 것은 과욕일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들도 있고 우리가 판단한 것과 다른 판단들이 제기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배 의원은 "내정 취소 등의 결론은 '아직' 못내렸다는 하나마나 한 얘기를 기자회견까지 열어 발표했다"며 "'떠들든 말든 내 갈 길 간다'는 말이다. 시간이나 끌어보려는"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 진영이라고 훌륭한 인사가 왜 없겠느냐"며 "단지 법무부 장관 한 번 해보자고 대통령 민원 해결해주고 역사의 수치로 남을 인사를 자처하는 사람이 없는 것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절친 정성호 전 장관도 손사래쳤다"며 "임명 강행하든 아니든, 기다리는 것은 나아갈 길 없는 막다른 골목 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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