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나누리병원, 재협착·인접분절 신경압박 환자 최소침습 치료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 나누리병원 전경 ⓒ 나누리병원 제공
목디스크 수술 이후 통증과 팔 저림이 다시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기존 수술 부위를 크게 절개하는 재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료진의 설명이 나왔다.
주안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정승영 원장은 최근 경추 6~7번 유합술 이후 어깨 통증과 팔 저림, 손 악력 저하가 지속된 환자에게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신경 감압술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사 결과 기존 수술 부위인 경추 6~7번에서 재협착이 확인됐으며, 인접한 경추 5~6번에서도 새로운 신경 압박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기존 고정물을 제거하는 광범위한 재수술 대신 후방 접근 방식의 양방향 척추내시경으로 두 부위의 신경을 감압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약 5㎜ 안팎의 작은 통로 두 곳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정상 근육과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후 MRI에서 신경을 압박하던 병변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환자의 팔 저림과 마비 증상도 호전됐다. 환자는 수술 3일 만에 퇴원했다.
정승영 원장은 “경추 수술 후 증상이 재발하면 재협착인지 인접분절 질환인지 원인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며 “병변의 위치와 환자 상태에 따라 최소침습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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