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1만7000~2만2000원인 영화 '오디세이' 용산 아이맥스(IMAX) 관람권이 최대 12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티켓을 대량 예매해 되팔아 큰 수익을 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아맥 오디세이 8월1일~오늘까지 정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오디세이 포스터·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작성자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오디세이' 용산아이파크몰 IMAX 관람권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예매해 재판매했다고 주장했다. 공개한 정산 내역에는 순매출 약 2742만원, 순이익 1400만원이 적혀 있었다.
A씨는 "믿고 안 믿고는 자유"라며 "내가 매크로 성능 1위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가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이후 SNS 등을 통해 확산됐으며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공개된 정산 내역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익 규모와 정산 내역에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누리꾼들은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파는 것"이라며 암표 구매자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암표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CGV의 제재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자 CGV는 지난달 27일부터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의 예매 가능 매수를 한시적으로 제한했다. 해당 상영관의 IMAX 상영작은 1회 최대 4매, 하루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CGV는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와 영리 목적의 티켓 재판매 행위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