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4개 병원과 행복 병원 사업 추진…장애인 의료 접근성 높인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9.15 08:45  수정 2026.09.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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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 위한 편의시설 및 의사소통 지원 강화

방문 진료 서비스 도입으로 거동불편 장애인 의료 지원 확대

생활 밀착형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 사업 본격 추진

관악구 장애인 행복병원 업무협약식ⓒ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관내 4개 의료기관 및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소 15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14일, 보라매동 민내과의원, 청림동 연세가정의원, 서림동 정다운우리의원, 행운동 연세건우병원 등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악구 장애인 행복 병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지역 내 가까운 병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서울시 '2026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비 4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장애인 행복 미용실'에 이어 의료 분야로 확대된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는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으로 평가된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장애친화 소파, 높낮이 조절 베드, 이동형 초음파 등 편의시설과 필요 물품이 지원된다. 또한 진료상담 그림판(AAC), 건강관리수첩, 장애인 복지정보 안내자료 등도 제공되어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 및 진료 편의가 강화된다. 방문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진료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의료기관의 원활한 사업 참여와 장애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를 담당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행복 병원이 장애인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병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악구는 앞으로도 차별이나 불편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장애인 행복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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